남편과 초등5 아들과 함께 영월으로 당일 체험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비가 내렸지만 큰 비는 아니라서 걱정하지 않고 출발했습니다.
서울에서 두시간여 거리의 영월은 당일여행하기에도 참 괜찮은 거리같아요.
사과따기, 수수부꾸미만들기, 한반도습지 생태관 방문, 뗏목타기, 한반도지형 관람일정은 당일치기라고 하기엔 정말 너무도 알차게 짜여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 사과따기

직접 딴 사과도 너무 맛있었어요(사과가 금값이라 그런지 개인당 3개만 따게해서 많이 아쉽긴 했어요 ㅠㅠ).

2. 점심식사

직접 준비해주신 점심에 밥 두공기 드신분도 많으셨어요.

12첩반상이랄만큼 반찬도 다양하게 주시고 강낭콩밥과 두부버섯 전골 모두다 맛있었습니다.

3. 수수부꾸미만들기

남편 치대고 아이가 소를 동글동글 만들어 넣은 수수부꾸미도 정말 맛있었습니다(남은건 싸가지고 와서 다음날 집에와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먹었는데도 여전히 맛있었어요!!!^^).
4. 생태관 방문

생태관 방문은 살짝 지루했지만 뗏목타기와 한반도지형 관람을 하고서야 전반적인 지형을 이해하도록 미리 설명을 해주었다는 세심한 배려가 있는 일정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5. 뗏목타기

엄청 기다란 뗏목을 타고 한반도지형을 돌았습니다. 설명사분이 너무도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내내 웃었습니다.

특히 물수제비를 너~~무도 잘 하셔서 다들 감탄했습니다. 진짜 물수제비 단연급 프로십니다!!!

살짝 발이 시립긴 했지만 발도 담가봤습니다^^

6. 한반도지형 관람

15분~20분만 걸어올라가면 되는 코스라서 남녀노소 모두 가능합니다. 험하거나 높은 곳이 아니라서 구두신고도 가겠더라구요.  너무도 쉽게 멋있는 한반도 지형을 관람할수있어서 감탄은 배였습니다. 힘들게 올라갔다면 이정도의 경치는 당연하지라고 생각 했을텐데 남편도 아이도 저도 한반도지형 관람이 제일 좋았습니다.

   
저희는 1박을 따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영웡서울농장 신관에서 묵었는데 작년에 지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한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내려다보이는 뷰가 너무도 멋있었습니다. 신관 우측으로는 자작나무 숲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낮에도, 조명있는 방에도 좋았어요. 영월서울농장은 마치 절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대부분의 절이 그지역에 정말 좋은 위치에 있쟎아요^^) 공기도 좋고 뷰도 좋아요^^

 인솔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맛집에서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한 시작 몇일전 인솔선생님께서 단톡방을 만들어 일정공유 및 당일까지 리마인드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0팀이 넘는 가족을 인솔하여 각각의 체험장에 모일 수 있도록 단톡방에 장소공유를 해주셨고 끝까지 친절하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만,,,,다음부턴 당일치기보다는 1박2일 일정으로 부탁드립니다!!!^^
영월은 당일여행으론 참 아쉬운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