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금요미식회

한국술, 어울리는 안주 그리고 맛있는 이야기!

: 떠 먹는 술, 이화주와 배꽃버무리의 찰떡궁합

배꽃이 활짝 핀 4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우리 술 한 숟가락 어떠세요?

떠 먹는 술 ‘이화주’와 배꽃버무리의 찰떡궁합을 직접 느껴보세요!

[두 번째 한국술, 이화주(8.5도)]

경기도 양주의 ‘양주골이가전통주’ 양조가는 고조리서인 온주법을 모태로 어머니의 술 빚는 법을 전수 받아 인공 감미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전통 고유의 방법으로 술을 빚고 있어요. 

배꽃이 필 무렵 빚어낸 술인 ‘이화주梨花酒’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떠먹는 형태로, 물이 사용되지 않는 다는 점이 독특하고, 고려시대 때부터 빚어온 전통적인 술이에요. 양주골이가전통주의 이화주는 양주의 쌀로 이화곡 누룩을 빚어 만든 탁주인데요. 달달한 맛과 독특한 향이 매력적이랍니다. 

[어울리는 음식, 떡]

떡 빚는 장나영 선생님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떡은 ‘그림 같다’ 는 감탄이 절로 나와요.

배꽃으로 만든 떡 보신 적 있나요? 소복하게 쌓인 꽃 같은 ‘배꽃버무리’는 많이 알려진 쑥버무리를 배꽃으로 응용해 개발한 떡이에요. 배꽃은 환경 상 꽃잎까지 모두 채취하기가 어려운 까닭에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화주와 페어링 될 배꽃버무리에 들어간 배꽃은 유기농법으로 경작하고, 유황을 전혀 살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다과인 약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약과밀푀유’도 있어요. 프랑스 디저트인 밀푀유(얇은 페스츄리에 크림을 겹겹이 쌓은 것)처럼 반죽을 한 겹만 얇게 튀겨낸 후, 크바르크 치즈와 이화주를 섞어 크림대신 쌓아 올렸어요. 여기에 달콤, 촉촉한 금귤정과까지 곁들여서 상콤달콤한 페어링으로 즐겨보실 수 있어요.

어른들의 요거트로 불리는 ‘이화주’와 매력적인 ‘떡’ 페어링으로 산뜻한 봄의 저녁을 즐겨보세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일시: 4월 29일(금) 오후 7시~9시

-장소 및 이용방법: 안국동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공간(안국역 1번출구) 오프라인 프로그램

-인원 및 가격: 15명(선착순 마감) / 30,000원

-예약링크: http://bit.ly/이화주와배꽃버무리

★해당 프로그램은 주류 시음 프로그램으로 ‘만19세 이상’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꼭 지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