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금요미식회
한국술, 어울리는 안주 그리고 맛있는 이야기!
: 소중한 향기를 품은 술, 소향과 조선시대의 요리백서 ‘정조지’ 속에 소개된 채소요리 페어링
봄과 여름 사이, 5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우리 술 나들이 어떠세요?
세 번째 한국술, 소향(12도)
강원도 강릉 어흘리 100년 소나무숲 근처에 있는 ‘들을리소향’ 양조가에서는
강릉 햅쌀로 떡과 밥을 짓고 국내산 누룩을 더해 우리술을 만들고 있어요.
항아리에서 발효 시키며 꽃을 넣지 않아도 꽃향이 나고 과일을 넣지 않아도 과일향이 나는 술.
그런 소중한 향기를 품고 있는 ‘소향 탁주’예요.
소향 탁주의 밑술을 만들 때 쓰는 멥쌀은 조금 특별해요. 메뚜기가 뛰노는 논에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낫으로 일일이 베어낸 벼를 소나무숲에 거꾸로 매달아 천천히 말려요.
벼를 거꾸로 말리면 줄기로 갔던 영양이 쌀로 다시 내려온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느리지만 정성으로 키워낸 농부님의 쌀로 빚은 ‘소향’의 맛과 향이 기대되지 않나요?
어울리는 음식, 채소
조선시대의 채소 요리는 어땠을까?
‘지구가웃는채식발효공방’의 석은진 요리사가 조선시대 서적 임원경제지 ‘정조지’에서 소개된
미료지류(조미료)와 교여지류(채소요리)를 응용한 요리를 코스로 선보입니다.
-마중샐러드 : 당근과 갓에 다양한 식향을 가미해 만든 호라복제와 우초차를 곁들인 샐러드
-중심주안: 아스파라거스 육조무침, 템페가죽나물롤, 채소를 품은 삼색장황과 메주콩조림
-마무리주안: 밀전서과(수박음료)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임원경제지 정조지』 속의 채소요리를 어떻게 재해석하였을지
그리고 이 채소요리가 소중한 향기를 품은 술 ‘소향’과 어떤 조화를 이뤄낼지 기대해주세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일시: 5월 27일(금) 오후 7시~9시
-장소 및 이용방법: 안국동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공간(안국역 1번출구) 오프라인 프로그램
-인원 및 가격: 15명(선착순 마감) / 30,000원
-예약링크: http://bit.ly/소향과채식페어링 ◀ 클릭
★해당 프로그램은 주류 시음 프로그램으로 ‘만19세 이상’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꼭 지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