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의 동백, 청보리밭, 고인돌, 풍천장어로 유명한 전북 고창.

고창에는 이외에도 중요한 역사 유적이자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고창읍에 자리하고 있는 모양성(고창읍성)입니다.

모양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외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와 제주도 19개 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축성한 성곽입니다.

지금도 성을 쌓을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민속놀이가 전해져 오는데요.

바로 손바닥만 한 돌을 머리에 얹고 성곽을 따라 도는 놀이입니다.

사람들의 발길로 성을 튼튼하게 다지고 

돌은 모아 전투가 벌어질 경우 활용하려 했던

선현들의 지혜에서 비롯됐는데요.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사후에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 ^

지금은 매년 음력 9월 9일(중앙절)을 전후로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모양성(고창읍성)을 소재로 제등행진, 관아체험, 답성놀이,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가 유명하며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답성놀이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답성놀이가 끝나면 강강술래 재현이 이어집니다. 

수백 명의 부녀자들이 한복을 입고 원을 그리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화합을 기원하는 모습은 고창 모양성제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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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모양성제』

○ 기 간 : 2019. 10. 3.(목) ~ 10. 7.(월) / 5일 간

○ 장 소 : 고창읍성(모양성) 및 읍 시가지 일원

○ 주최/주관 : (사)고창모양성보존회

○ 주요행사 : 거리퍼레이드(개막출정식), 축성참여 고을기올림,

답성놀이, 강강술래(경연대회), 조선시대  병영문화 재연과  체험, 원님부임행차,

전통혼례체험, 성황제, 전통문화체험, 축하공연 등